8일 오전 10시21분 코스피시장에서 LG생활건강 주식은 전날보다 5.07%(1만9500원) 떨어진 36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0.26%(1천 원) 낮은 38만3500원에 장을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기존 43만 원에서 41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도 매수(BUY)에서 중립(HOLD)로 하향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LG생활건강이 화장품부문에서 매출 6467억 원, 영업이익 30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예상치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7% 낮춘 수치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중국 화장품 수요 부진에 따른 면세와 현지 매출 둔화,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고려해 실적 예상치를 하향조정한다”며 “중국 경기 부양에 따른 화장품 소매 판매 회복은 매력적 재료지만 아직 확실한 경기 회복 신호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