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1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89포인트(0.80%) 내린 2589.4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장중 삼성전자 부진한 실적에 하락 2580선, 코스닥도 소폭 빠져

▲ 8일 오전 장중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외국인투자자가 2209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56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364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에서 전진로봇건설(6.69%), 대웅(6.25%), 대구백화점(6.02%), 보령(5.38%), SK오션플랜트(5.23%), 티웨이항공(5.01%), 인디에프(4.50%), 삼화페인트(4.88%)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KB금융(0.23%) 주가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1.48%), SK하이닉스(-2.22%), LG에너지솔루션(-0.12%), 삼성바이오로직스(-0.30%), 현대차(-0.81%), 셀트리온(-0.72%), 삼성전자우(-1.38%), 기아(-0.10%), POSCO홀딩스(-1.58%) 주가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매출 79조 원, 영업이익 9조1천억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10조 원 수준을 밑돌았다.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5만9500원까지 내려 6만 원을 밑돌았지만 경영진이 사과문을 내놓고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자 주당 6만100원으로 6만 원선을 지켰다. 

코스피지수를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0.95%), 중형주(-0.28%), 소형주(-0.15%) 주가가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2.01%), 보험(-1.51%), 전기전자(-1.50%), 유통(-1.32%), 철강금속(-0.85%), 화학(-0.83%), 음식료(-0.75%), 금융(-0.74%), 운수창고(-0.59%), 증권(-0.56%), 섬유의복(-0.44%), 비금속광물(-0.29%), 기계(-0.18%), 서비스(-0.02%) 주가가 내리고 있다.

건설(1.34%), 전기가스(0.61%), 의료정밀(0.63%), 종이목재(0.12%), 의약ㅍ무(0.07%)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전날 강세장을 보였지만 이날 일정부분 되돌림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본토 증시가 긴 연휴를 마치고 개장하면서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중국 증시로 수급이 이탈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1.66포인트(0.21%) 낮아진 779.37에 사고 팔리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649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68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리가켐바이오(2.88%), 삼천당제약(3.79%), 휴젤(0.39%)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97%), 에코프로(-1.09%), HLB(-1.31%), 엔켐(-1.47%), 클래시스(-0.50%), 리노공업(-1.28%), 셀트리온제약(-1.01%)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