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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목주] '삼성전자 추월 가능성' SK하이닉스 6%대 상승, 이오테크닉스 9%대 올라](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10/20241007173537_28674.jpg)
▲ 7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20%(1만800원) 오른 18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1.66%(2900원) 높아진 17만7천 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387만8870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6.75% 늘었다. 시가총액은 134조6076억 원으로 7조8624억 원 늘었다. 시총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가 SK하이닉스 주식 206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637억 원어치, 36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사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을 앞설 수 있다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9978억 원, 영업이익 6조755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반도체사업은 3분기 매출 22조~24조 원, 영업이익은 5조2천억~6조3천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증권가 예상대로라면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반도체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뒤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부문 실적도 앞서게 되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삼성전자 DS부문 영업이익이 SK하이닉스보다 약 1조 원 규모로 많았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05% 상승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9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삼성전자우선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58%(40.67포인트) 높아진 2610.3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오테크닉스 주가가 9.53%(1만5300원) 뛴 17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1.18%(1900원) 오른 16만2400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한 때 17만8100원까지 상승했다.
거래량은 21만8502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75.39% 늘어났다. 시총은 2조1658억 원으로 1885억 원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8위에서 17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이오테크닉스 주식을 38억 원어치, 1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오테크닉스는 D램 칩을 여러 층으로 적층하는 디본더장비를 생산하는 반도체 부품기업이다. 디본더 장비는 고대역폭메모리를 생산할 때 반도체기판에 추가 공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WSS(Wafer Supporting System) 공정에 쓰이는 장비다.
이오테크닉스는 인공지능(AI)산업 성장으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늘어나면 수혜를 입을 기업으로 꼽힌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53% 상승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1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56%(12.03포인트) 상승한 781.01에 거래를 마쳤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