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영풍정밀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이 높아질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 영풍정밀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 상향 가능성에 7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7일 오전 10시3분 코스닥시장에서 영풍정밀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8.79%(2800원) 뛴 3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5.65%(1800원) 높아진 3만365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업계에 따르면 제리코파트너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영풍정밀 지분 공개매수 가격 인상 여부를 논의한다.
제리코파트너스는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최 회장의 작은 아버지인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이 출자해 세운 회사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앞서 2일 제리코파트너스를 통해 영풍정밀 보통주 393만7500주를 1주당 3만 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영풍-MBK파트너스 측도 영풍정밀 지분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올리면서 경영권 분쟁이 더욱 격화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