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중 4%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10시1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4.58%(1만8500)원 오른 42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7일 오전 장중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는 4680(지름 46㎜·높이 80㎜) 배터리를 대량 생산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테슬라가 4680배터리를 발주함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이 12월부터 충북 오창 공장에서 4680 배터리 양산을 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가 그동안 4680 배터리 주문을 미뤘다가 이번에 주문을 낸 배경으로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주행거리를 늘린 사이버트럭 인도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2025년 초 출시가 예상되는 모델Y 주니퍼 출하도 준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의 다른 협력사 일본 파나소닉도 4680 배터리 양산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2차전지 관련 업종 주가가 일제히 강세다.
삼성SDI(1.38%), POSCO홀딩스(2.17%), 포스코퓨처엠(3.92%), 엘앤에프(8.56%), 에코프로(5.23%), 엔켐(2.54%)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