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지주가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내며 주주환원 규모도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BNK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만2500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 BNK투자증권은 7일 BNK금융지주가 올해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연간 최대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
BNK금융지주 주가는 4일 9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BNK금융지주는 하반기 비이자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좋은 순이익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고 분석했다.
BNK금융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205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0.7% 늘어나는 것이다.
비이자이익이 117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1.3% 늘어나며 전체 순이익 상승을 이끈 것으로 추산됐다.
김 연구원은 “BNK금융지주는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내며 은행주 가운데 가장 높은 이익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대 실적과 안정적 자본비율에 바탕을 두고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BNK금융지주는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804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25.8% 늘어나는 것이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른 2024년 총주주환원율은 배당성향 27.9%, 자사주 매입 및 소각 4.1% 등을 합쳐 약 32%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2.6%포인트 가량 높아지는 것이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