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과 손잡고 소상공인·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한다.

하나은행은 2일 ‘나이스abc’ 운영사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한 ‘선정산 연계 금융서비스’를 개발한다고 3일 밝혔다.
 
하나은행 ‘선정산 연계 금융서비스’ 개발, 소상공인·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 하나은행이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과 '선정산 연계 금융서비스'를 개발한다. <하나은행>


나이스abc는 매출채권 유동화,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장래 매출채권 기반 대출 등 사업자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금융 전문 플랫폼이다.

매출채권 유동화 등을 원하는 기업은 나이스abc의 자체 심사를 거쳐 필요 자금을 미리 확보 할 수 있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하나은행과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은 ‘선정산 대출’ 서비스와 연계된 대출금 회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나이스abc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이 보다 빠르게 매출 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기존 선정산 대출 서비스보다 절차를 간소화해 중소기업은 물론 소상공인의 접근성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양사가 공동 추진하는 선정산 연계 금융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자금 운용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사업자가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며 “나이스abc는 하나은행과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맞춤형 금융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