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새 일본 총리를 만난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3일 윤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다음 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라오스를 방문해 한국과 일본의 개별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새 일본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한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이번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윤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처음으로 직접 대면하는 자리가 된다.
윤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2일 첫 전화 통화를 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자 파트너인 만큼 앞으로도 양 정상이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을 증진시켜나가자”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며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시바 총리는 라오스에서 윤 대통령을 비롯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등과도 만날 계획을 세웠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회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