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이 판매관리비 감소로 3분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잇츠스킨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72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7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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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이사. |
잇츠스킨 관계자는 “매출증가와 더불어 판매관리비가 감소해 영업이익 증가폭이 컸다”고 말했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188억75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감소했다. 특히 기타 판매관리비는2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나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기타 판매관리비로 우리사주 주식보상비용을 포함한 89억 원을 사용했다.
국내외 매출은 호조를 보였다.
채널별 매출을 살펴보면 로드숍이 148억 원, 면세점이 125억 원, 유통점이 56억 원, 직수출이 4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로드숍은 6.1%, 면세점은 42.5%, 유통점은 44.5%, 직수출은 58.5% 늘었다.
제품별 매출을 살펴보면 비(非)달팽이제품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상승했고 달팽이제품군은 중국 통관문제와 늦더위의 영향으로 6% 감소했다.
중국 직수출사업은 19억의 매출을 내 2분기보다 9배 성장했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달팽이라인 및 파워10포뮬러 등의 제품을 중국 온라인몰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하면서 매출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