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회 정무위원회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환경노동위원회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출석을 요구했다.
 
국회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임종룡·이석용·신원근 채택, 환노위는 양종희 소환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모습.<연합뉴스>


국회 정무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등이 포함된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

임 회장 증인 신청 사유로는 최근 우리은행에서 적발된 전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이 제시됐다.

국회 정무위는 이석용 NH농협은행장도 ‘금융사고 및 지배구조’와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농협은행에서는 올해 들어 횡령 등 금융사고가 여러 번 벌어졌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불법 개인정보 유출’로, 김익래 전 다우키우그룹 회장은 ‘SG증권발 주가조작 관련 후속대책 미흡’으로 출석요구를 받았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정무위가 아닌 환경노동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환노위는 ‘2023년 은행권 산재 1위 기업, 콜센터 감정노동자 보호조치 미흡, 부당해고 논란’을 양 회장 증인 채택 사유로 꼽았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