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부터 방송을 시작한 CJ온스타일의 초대형 라이브방송 프로그램. < CJ온스타일 > |
[비즈니스포스트] CJ온스타일의 대형 콘텐츠 위주 방송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첫 방송을 시작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월 평균 모바일 앱 일간활성이용자(DAU)가 역대 9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9월보다 이용자 수가 32% 증가했는데 이번 달 초에는 3일 연속 130만 명이 넘는 고객들이 CJ온스타일 앱에 접속하기도 했다.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전체 거래액도 전년과 비교하면 약 108% 올랐다. CJ온스타일은 초대형 콘텐츠 투자를 통해 신규 고객을 모바일로 유입하고 매출까지 높이겠다는 ‘블록버스터’ 전략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예슬과 소유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통해 20대, 30대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것에 성공했다고 바라봤다. 이번 집계 기간 CJ온스타일 앱에 접속한 20, 30대 고객은 한 달 전보다 약 20% 늘었다.
현재 4회까지 방송된 이번 신규 프로그램 콘텐츠 누적 조회수도 100만 뷰를 기록했으며 매회당 라이브방송 평균 페이지뷰는 35만 회에 달했다. 앞서 24일 ‘MZ들은 뭐 입지’를 주제로 방송한 ‘한예슬은 오늘 뭐 입지’ 페이지뷰는 40만 회에 가까웠다.
일반 라이브방송 페이지뷰가 1만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 40배 이상 흥행한 셈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가격, 정보 중심인 기존 라이브방송에서 탈피해 화제성 있는 셀러와 함께 만든 신규 프로그램은 20, 30대 팬덤 확보뿐만 아니라 앱 경쟁력을 높이는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잘 만든 대형 콘텐츠 하나가 열 광고 부럽지 않은 블록버스터 법칙 전략을 입증해 낸 만큼 앞으로도 모바일 앱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