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인천 강화군을 찾아 10·16 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용철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 대표는 27일 박용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결실의 출발, 주민이 원하는 정치의 출발을 강화에서 이루겠다"며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부산 금정구 서동미로시장 내 돼지국밥집을 방문해 시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불참하고 탈당하는 후보들에게 복당의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한 대표는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당을 탈당헤서 출마한다면 그것은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명분 없는 행동이다"며 "당 대표로서 '복당은 없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이런 발언은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후보를 견제하는 것으로 읽힌다.
한 대표는 발대식에 이어 대한노인회 인천 강화군지회와 강화풍물시장을 잇달아 방문해 박용철 후보를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28일에는 부산 금정, 10월8일에는 전남 곡성을 방문해 재보궐선거 지원유세를 이어간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