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2차전지 관련기업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주가 장중 6%대 상승, 미국 테슬라 훈풍에 2차전지주 강세

▲ LG화학 등 국내 2차전지 관련기업 주가가 24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37분 코스피시장에서 LG화학 주식은 전날보다 6.27%(2만 원) 뛴 33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56%(5천 원) 높아진 32만4천 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엘앤에프(12.14%), SK이노베이션(5.14%), 에코프로비엠(4.31%), 포스코퓨처엠(3.96%),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3.84%), 솔루스첨단소재(3.61%), LG에너지솔루션(2.77%), 삼성SDI(1.98%)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전날 미국 나스닥에서 테슬라 주가는 4.93% 상승한 250.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현지 금융전문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이날 테슬라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약 47만 대에 이르면서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43만5059대)보다 약 8% 많고 시장의 평균 추정치(46만여 대)를 웃도는 수치다.

테슬라는 10월2일경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