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28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비트코인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승장이 단기간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8280만 원대 상승, 연준 금리인하 효과 단기에 그칠 가능성 나와

▲ 19일 코인데스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효과가 가상화폐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단기간에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1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4시3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94% 오른 8285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19% 높아진 323만5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71% 오른 74만5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4.64%), 리플(0.52%), 도지코인(1.46%), 에이다(3.1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67%), 유에스디코인(-0.74%), 트론(-0.50%)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카바(27.01%), 제타체인(22.97%), 타이코(22.80%), 캣인어독스월드(22.17%), 에이피이앤에프티(20.00%), 세이(16.41%), 셀레스티아(16.05%)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전문가의 전망을 인용해 연준의 금리 인하로 시작된 비트코인 상승장이 단기간에 끝날 수 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파생상품 전용 거래소 바이비트 관계자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단기적으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광범위한 글로벌 경기둔화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창립자도 연준의 금리 인하가 단기적으로 상승장을 만들었으나 아직 고물가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 이뤄진 금리 인하이기 때문에 가상화폐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