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디즈니스토어 첫 팝업매장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20일부터 30일까지 경기 고양시에 있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지하 1층에서 디즈니스토어 팝업매장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은 20일부터 30일까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지하 1층에서 디즈니스토어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사진은 더현대서울 디즈니스토어 전경. <현대백화점> |
지난해 4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디즈니스토어 운영권 계약을 체결한 뒤 주요 점포에서 디즈니스토어를 운영해 온 현대백화점은 팝업매장을 활용해 고객 접점을 늘려가기로 했다.
이번 팝업매장은 46.8㎡(약 14평) 규모로 열린다. 완구,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수집 용품 등 800여 가지 상품을 판매한다. 인형, 머그컵, 키링 등 50여 가지 상품은 정상 가격보다 20~4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디즈니스토어 팝업매장에서 증강현실(AR) 피팅룸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진행하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 제작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로 IT 전문 기업인 에프앤에스홀딩스와 협업해 개발했다.
고객이 키오스크 앞에 서면 증강현실 거울을 통해 디즈니공주 옷을 입은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른 증강현실 거울과 비교해 움직임에 따른 옷주름 표현이 사실적이라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팝업 기간 지하 1층 고객 휴게 공간에서 디즈니 캐릭터 도안에 색칠을 해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팝업매장을 시작으로 디즈니스토어가 없는 점포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팝업매장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10월1일부터 10일까지 경기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 4층에서도 디즈니스토어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