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SR이 2020년 이후 설날과 추석기간동안 이뤄진 암표 의심 거래 42건을 확인하고 수사의뢰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15일 코레일과 SR에서 받은 자료로부터 코레일 25건, SR 17건의 암표 거래가 의심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SR, 2020년 이후 명절 암표 의심 사례 42건 수사의뢰

▲ 2020년 이후 명절 암표 의심 거래 42건이 적발돼 코레일과 SR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연합뉴스>


SR은 2020년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불법 거래, 2023년 다수의 신용카드로 여러 개 회원번호를 발급받아 270매 가량의 승차권을 판매한 사례를 적발했다.

코레일에서는 113만 원이 넘는 승차권 20여 매를 1개의 회원번호를 활용해 구매한 사례가 발생했다. 

코레일과 SR은 법적으로 직접 제재 권한이 부여되지 않은 한계 가운데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모니터링과 제보 접수 등의 방법으로 암표 거래에 대응하고 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