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4-09-13 08: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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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상공인 판매자에게 줘야 할 정산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쿠팡은 13일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 판매자에게 9월 말 도래하는 정산대금 3131억 원을 이날 지급한다고 밝혔다.
▲ 쿠팡이 중소상공인 판매자에게 정산대금 3131억 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쿠팡>
마켓플레이스(12만여 명)와 로켓그로스(1만7천여 명) 등 소상공인 판매자 13만7천여 명이 대상이다.
마켓플레이스는 쿠팡에 입점한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의 거래를 중개하는 오픈마켓 서비스를 말한다. 로켓그로스는 쿠팡에 상품을 입고만 하면 쿠팡이 배송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다.
쿠팡은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 것은 명절을 전후해 원자재 대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며 “이번 조치가 고금리와 고물가 속 경기침체 상황에 놓인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쿠팡은 2021년에도 중소상공인 판매자에게 1천억 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2022년에는 6800억 원 이상을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지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