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엠브레이스와 미디어용 AI와 클라우드 사업 협력키로

▲ 강호찬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왼쪽 네번째), 박성채 엠브레이스 대표(왼쪽 세번째)가 11일 미디어용 AI와 클라우드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클라우드는 콘텐츠전송망(CDN)과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기업 엠브레이스와 미디어 시장에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적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의 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엠브레이스의 콘텐츠 관리시스템(CMS) '오스트림'을 결합해 미디어 사업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AI 협업 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두 기업의 협업 모델은 구체적으로 △콘텐츠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뒤 자막 기반 줄거리 요약 △등장인물과 상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한 뒤 콘텐츠 메타데이터(출연진, 장르, 시청등급 등)를 생산하고 연관 콘텐츠 제공과 타임 스탬프 추출 △불법적이거나 부적절한 영상 판별 △영상의 각 구간을 분석해 인코딩 시 최적 화질을 유지할 수 있는 비디오 비트레이트 적용 등이다. 

또 네이버클라우드는 엠브레이스의 CMS에 하이퍼클로바X와 클로바 스피치, 파파고 등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상품과 주문형비디오(VOD) 스테이션 등 미디어 상품과 결합할 예정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