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찬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왼쪽 네번째), 박성채 엠브레이스 대표(왼쪽 세번째)가 11일 미디어용 AI와 클라우드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의 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엠브레이스의 콘텐츠 관리시스템(CMS) '오스트림'을 결합해 미디어 사업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AI 협업 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두 기업의 협업 모델은 구체적으로 △콘텐츠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뒤 자막 기반 줄거리 요약 △등장인물과 상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한 뒤 콘텐츠 메타데이터(출연진, 장르, 시청등급 등)를 생산하고 연관 콘텐츠 제공과 타임 스탬프 추출 △불법적이거나 부적절한 영상 판별 △영상의 각 구간을 분석해 인코딩 시 최적 화질을 유지할 수 있는 비디오 비트레이트 적용 등이다.
또 네이버클라우드는 엠브레이스의 CMS에 하이퍼클로바X와 클로바 스피치, 파파고 등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상품과 주문형비디오(VOD) 스테이션 등 미디어 상품과 결합할 예정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