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763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대선 토론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이 떨어지면서 가상화폐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 11일 코인게이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의 대선 승리 확률이 첫 대선 토론 이후 떨어지면서 가상화폐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인스타그램> |
1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6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3% 내린 7639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0% 낮아진 315만3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36% 하락한 69만1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15%), 솔라나(-1.71%), 유에스디코인(-0.15%), 리플(-0.69%), 도지코인(-3.57%), 트론(-0.49%), 에이다(-0.8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아르고(12.50%), 인터넷컴퓨터(11.20%), 티드랍(10.91%), 에이브(10.56%), 우네트워크(10.34%), 스테픈(10.06%)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이 대선 토론 이후 떨어지면서 가상화폐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은 10일(현지시각) 대선 토론 이후 3%포인트 하락하며 해리스 부통령과 49%로 동률을 나타냈다.
친가상화폐 행보를 보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의 하락은 가상화폐 시세 하락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밈코인인 ‘마가’는 이날 10.72% 하락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날 대선 토론에서 가상화폐 문제가 다뤄지지 않으면서 많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