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지구 첫 착공과 함께 광역철도 대장홍대선 연장에 나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9일 부천도시공사 및 현대건설이 대표사로 있는 서부광역메트로와 3기 신도시 부천 대장지구 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추가 정거장 설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부천 대장 신도시 내 대장-홍대선 정거장 예정 위치도. < 한국토지주택공사 > |
이번 협약을 통해 대장홍대선 노선 1.88㎞가 연장되고 부천 대장지구 내 서측 지역에 정거장 1개소를 추가로 마련한다.
이에 따라 대장홍대선은 정거장 12개소, 20.03km를 운행한다.
대장홍대선은 경기 부천시 대장 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로 대장 신도시에서 홍대 인근까지 30분 안팎으로 도달할 수 있고 서울 2·5·9호선 등 지하철 주요 노선 환승이 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3기 신도시 활성화와 입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부천 대장 신도시 내부에 대장홍대선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2월 4개 블록, 2505호 규모의 부천 대장지구 내 첫 공동주택을 착공하고 2025년 상반기 본청약을 시행한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부천 대장 신도시 활성화와 입주민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해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3기 신도시 광역 교통 인프라를 적기에 효율적으로 구축해 입주민의 이동 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