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서울에서만 2번째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9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7일 열린 사당5 주택재건축정비사업(사당5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단독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 2343억 규모 서울 동작구 사당5구역 재건축사업 수주

▲ 서울 동작구 사당5 주택재건축정비사업(사당5구역 재건축)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


사당5구역 재건축사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303번지 일대 단독주택을 지하 4층~지상 12층, 10개 동, 모두 511세대의 아파트로 다시 짓는 공사다. 총공사비는 모두 2343억 원이다.

서울 남부 중심부에 위치한 사당5구역 재건축사업지는 강남순환로와 남부순환로 접근이 쉽고 사당역과 이수역 등 서울 지하철 2·4·7호선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관악산과 까치산근린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8월11일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데 이어 이번 수주로 서울 주요 입지에서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서울 남부 중심에 위치한 사당5구역 재건축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입지 내 추가 수주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사를 믿어준 조합원을 포함해 입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