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 주가가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9일 오전 10시15분 기준 카카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32%(450원) 하락한 3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 주가 장중 1%대 하락, 오너리스크에 노사갈등 더해지며 52주 신저가

▲ 9일 오전 장중 카카오 주가가 1%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 때 3만29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카카오 주가는 이날 포함 4거래일 동안 52주 신저가를 3번 새로 썼다.

카카오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와 노사 갈등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은 7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정을 한 혐의로 구속돼 사법 리스크가 떠올랐고 최근 노사 사이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카카오 주가는 2020년 4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카카오 주가는 2020년 초 3만5천 원 수준에서 2021년 6월 17만3천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지속 떨어지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