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화약품이 미용 의료기기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수합병에 나섰다.

동화약품은 6일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 주식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동화약품 미용 의료기기 기업 하이로닉 지분 인수하기로, 총 1600억 규모

▲ 동화약품(사진)이 9일 1600억 원 규모의 하이로닉 주식 양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양수 규모는 하이로닉 주식 1397만1431주로 1607억 원 규모다.

2023년 기준으로 동화약품 자기자본의 40%에 이른다.

동화약품이 하이로닉 지분 양수계약을 마무리하면 하이로닉 주식 57.80%를 보유한다.

동화약품은 앞으로 실사를 거쳐 올해 12월 안에 거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하이로닉은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RF(고주파) 기반의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미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화약품은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기존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확장, 다양화해 향후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