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G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미국사업을 재차 추진하면서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6일 장중 KT&G 주가가 오르고 있다. |
5일 오전 10시32분 코스피시장에서 KT&G 주식은 전날보다 3.03%(3300원) 오른 11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01%(1100원) 높은 11만 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KT&G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 연구원은 “KT&G는 현재 미국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허가 신청서 제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2021년 이후 중단됐던 미국사업 재개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밸류업(기업가치제고) 계획도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KT&G는 총 361만 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주 연구원은 “매입규모를 생각하면 기업가치 방어 요인으로 작용하기 충분하다”며 “현재도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되지만 하반기에 기업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한 만큼 기대감을 가질만 하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