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미국 경기침체 우려 확산에도 공급 빡빡해져 낙폭 제한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9-06 08:36: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07%(0.05달러) 하락한 69.1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 경기침체 우려 확산에도 공급 빡빡해져 낙폭 제한
▲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석유 시추 장비. <연합뉴스>

같은 날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01%(0.01달러) 내린 배럴당 72.6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수요 불안이 이어지며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8월 민간 기업들의 고용은 전달 대비 9만9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치였다.

같은 발표에서 7월 고용 증가폭도 기존 12만2천 명에서 11만1천 명으로 하향조정됐다. 이번 8월 임금 상승률은 7월과 같은 4.8%에 머물렀다.

ADP가 발표하는 지표는 민간정보업체가 수집해 발표하는 것이라 미국 정부 공식 집계와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두 통계가 유사한 방향성으로 움직인다. 

이번 발표로 고용 시장이 위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미국 경기 침체를 향한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다만 미 원유 재고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내 자발적 감사 참여국가들이 현 산유량을 11월까지 유지할 것으로 발표해 유가 낙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8월 마지막 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69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백만 배럴보다 높았다.

이번 달부터 원유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라 예고했던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는 같은 날 증산 계획을 10월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현대차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 GM 크루즈 전철 밟나, 외신 "불안한 신호" 경고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