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디지털 ESG 협의체 참여, "민관 협력·모빌리티 서비스 결합 추진"

▲ 코레일이 5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능정보원(NIA)과 '디지털 ESG 협의체' 발족식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디지털을 이용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외부 협력을 강화한다. 

코레일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능정보원(NIA)과 ‘2024년 디지털 ESG 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족식에는 교통, IT, 통신, 금융, 교육 등 19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협의체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ESG 활동에 협력하기로 공동 선언했다.

디지털 ESG 협의체는 디지털을 활용한 ESG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NIA와 통신사, 글로벌 IT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협력기구다.

코레일은 국민 일상과 가깝고 디지털 전환이 활발한 교통분야 대표 기업으로 올해부터 협의체에 참여한다.

협의체는 키오스크 교육, 전자기기 기부 캠페인 등 기관별 현안 공유, 디지털 정책과제 발굴, 참여 기관 간 디지털 ESG 활동 연계·협력방안 논의, 대국민 홍보 강화 등의 활동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코레일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 자동발권기 사용법을 취약계층에게 안내하는 ‘디지털 스쿨’을 통신 및 금융 등 관련 분야 기관과 연계해 확대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원종철 코레일 디지털융합본부장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공공·민간이 협력하고 코레일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결합한 코레일형 ESG 활동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