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콜 대상이 된 BMW 520i. <국토부> |
[비즈니스포스트] BMW를 포함한 3개 업체가 제작 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시행한다.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 현대자동차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67개 차종 7만821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5일 밝혔다.
BMW 520i 등 62개 차종 6만8428대는 유압식·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이 통합된 장치인 통합제동장치 품질 불량으로 제동 경고등이 점등되고 중앙모니터에 체크 컨트롤 메시지가 표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동거리가 증가하고, 긴금제동장치(ABS)와 차체 자세 제어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8월28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볼보트럭 FH 트랙터 등 4개 차종 6998대는 가변축 조종장치의 설계오류로 안전기준에 부적합 사항이 발견돼 오는 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2792대는 클러치 페달 부품의 손상으로,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아도 시동이 걸리고 차량이 움직일 수 있어 6일부터 리콜을 한다.
보유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