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8월 국내 수입 신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2263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2023년 8월보다 4.7% 줄었고, 전월보다는 1.3% 증가했다.
▲ 8월 모델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
8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5880대로 지난달에 이어 2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5286대를 팔아 2위를 기록했다.
3위 테슬라 2208대, 4위 폭스바겐 1445대, 5위 렉서스 1355대, 6위 볼보 1245대, 7위 아우디 1010대 등이 뒤를 이었다.
8월 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2237대가 팔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1위에 올랐다. 테슬라 모델Y(1215대)가 2위, BMW 5시리즈(1118대)가 3위를 기록했다.
트림(모델별 등급)별 판매량은 테슬라 모델Y 1215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 1193대, 테슬라 모델3 921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1만1041대로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49.6%를 차지했다.
그 뒤는 가솔린차 5480대(24.6%), 전기차 4115대(18.5%), 디젤차 925대(4.2%),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702대(3.2%) 순으로 많이 팔렸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차가 8월 1만6545대로 점유율 74.3%를 보였다., 미국차는 3191대(14.3%), 일본차는 2527대(11.4%)로 집계됐다.
구매유형별로는 모두 2만2263대 중 개인구매가 1만4790대로 66.4%를, 법인구매가 7473대로 33.6%를 차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등락이 혼재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 신차효과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