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785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9월 약세장 징크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4일 코인게이프는 9월 비트코인 약세장 징크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30% 내린 785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74% 낮아진 332만4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56% 내린 71만 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4.47%), 리플(-1.04%), 도지코인(-1.48%), 트론(-1.91%), 에이다(-4.6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15%)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유에스디코인은 24시간 전과 같은 1358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디비전(17.29%), 플럭스(13.45%), 이브이지(9.17%)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9월 약세장 징크스에 비트코인 매도세가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해마다 9월이면 비트코인 시세는 하락하는 흐름을 보여 왔다.
가상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에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동안 9월 비트코인 수익률을 살펴본 결과 11번 가운데 8번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투자자들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는 공포탐욕지수는 지난주 ‘48(중립)’에서 이날 ‘26(공포)’로 하락했다.
하지만 큐시피캐피탈은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10월부터는 강세장이 나타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비트코인 하락 추세가 점차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