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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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3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LG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LG 주가는 전날보다 7.96%(6300원) 오른 8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76%(600원) 높은 7만97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키운 뒤 횡보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56만2719주로 전날의 4.3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3조4335억 원으로 1조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1위에서 29위로 올랐다.
기관투자자가 114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4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5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지주사 종목 주가가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한국거래소가 이달 ‘코리아 밸류업 지수’ 출시를 앞둔 가운데 다시금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15% 상승했다. 13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6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37포인트(0.61%) 낮은 2664.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8.49%(2850원) 내린 3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1.04%(350원) 낮은 3만3200원에 출발해 줄곧 우하향했다.
거래량은 315만8595주로 전날보다 30%가량 줄었다. 시총은 1조4750억 원으로 14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3위에서 26위로 내렸다.
기관이 10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92억 원어치를, 외국인은 1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신약 후보물질 개발 중단의 여파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ABL501’ 임상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 물질은 보건복지부 첨단의료 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으며 임상 1상에서도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임상개발 과제에 이름을 올리는 등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07% 하락했다. 25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5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84포인트(1.15%) 낮은 760.37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