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테슬라 주가가 반등하면서 국내 2차전지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 주가 장중 8%대 상승, 테슬라 훈풍에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2일 장중 반등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에 복귀했다.


2일 오전 10시21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8.62%(1만4500원) 오른 18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42%(700원) 높은 16만9천 원에 출발해 장 초반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은 17조6042억 원으로 알테오젠(16조7418억 원)을 제치고 코스닥 1위에 복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27일부터 알테오젠에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다.

이 밖에 포스코퓨처엠(14.92%), 코스모신소재(8.86%), 에코프로머티(7.27%), 엘앤에프(6.61%), LG에너지솔루션(6.44%), 포스코홀딩스(6.32%), 에코프로(6.19%), 삼성SDI(5.08%) 등 2차전지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8월30일 미국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3.80% 상승마감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수요 회복 신호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8월 판매량은 37만3083대로 7월과 비교해 36% 늘어났다. 

해외매체 인베스터스비즈니스데일리는 “테슬라는 월별 중국시장 판매량을 개별적으로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 2주 내에 공개될 업계 데이터를 통해 테슬라 판매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별 자동차 등록 통계를 볼때 테슬라의 8월 성과가 좋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