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에 '자주' 첫 한옥 콘셉트 매장 열어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1층에 한옥을 주제로 한 자주 매장을 오픈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즈니스포스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가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한 1호 매장을 오픈했다.

자주를 운영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9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1층에 한옥을 주제로 한 매장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해 자주 매장을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주는 이번 매장을 위해 유명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와 협업했다. 쌀알, 배, 밤, 콩깍지, 숯 등 자연물에서 따 온 색상과 패턴을 활용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한옥의 아름다움을 인테리어에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이 잘 드러나도록 했다”며 “한국적 요소들을 발굴해 매장과 상품에 접목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상품 구성도 기존 매장과 차별화했다. 전체 상품 가운데 패션 카테고리 비중을 60%로 늘리고 디자인과 소재에 변화를 준 여성의류들을 내놨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주 여성의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8% 증가했다.

생활용품으로는 식기 시리즈 ‘설기’와 음료를 담거나 화병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주병’을 새롭게 내놨다. 페이셜케어, 바디케어, 선케어 등도 재단장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제품 구매 시 다양한 포장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오픈을 기념해 구매금액별로 장바구니, 곡물 발효주정으로 만든 냉장고·식탁클리너 등을 선착순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담당자는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은 한국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이라며 “한국 가정에서 오래 쓰면 쓸수록 하루를 의미 있게 채워주고 그 속에서 특별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