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고체용 니켈도금박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니켈도금박은 전해동박 양면에 니켈을 도금한 소재를 말한다.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전고체용 니켈도금박 개발을 완료하며 차세대 전고체용 소재 시장 선점에 나선다. |
황화물계 전고체용 배터리의 전극 집전체로 쓰이며, 전기 전도성이 우수하고 부식에 강하다.
회사가 개발한 니켈도금박은 니켈 두께와 동박 강도를 고객사 요구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또 니켈로 표면을 처리해 활물질과 접착력이 높고, 화학반응으로 인한 부식과 변색 없이 성질과 기능을 유지한다.
황에 의한 부식을 극복하기 위해 황화물계 배터리에는 스테인리스(SUS), 니켈박, 니켈도금박이 필수로 쓰인다.
스테인리스와 니켈박은 단가가 높아 원가경쟁력이 떨어지는 탓에 기존 동박 양면에 도금하는 형태인 니켈도금박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배터리에 주로 쓰인다.
회사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공정에 맞춰 니켈도금박을 개발했고, 현재 표본 평가를 받고 있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