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한화오션는 수주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미국의 해양 방산 수요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DS투자 “한화오션 목표주가 유지, 신규 수주와 미국 방산 증가 수혜 전망”

▲ 신규 수주 증가와 미군 해양 방산 증강으로 한화오션의 주가 기간 조정이 끝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한화오션 목표주가를 4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한화오션 주가는  3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실적 이벤트 종료, 모멘텀 부재, 달러 약세, 파업 등이 발생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며 “그러나 이는 단순 기간 조정이고 이로 인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를 가리킨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의 수주 전망은 낙관적이다.

양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신규 수주는 독일의 하파크로이트, 덴마크의 머스크 등의 대규모 발주 준비에 따라 9월부터 증가할 것”이라며 “카타르의 50억 달러 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가 이뤄질 것이며 그 외 다수 선박의 견적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기간 조정이 끝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해양 방산 증강도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해군 전력 견제 등으로 미국 해양방산 모멘텀이 부각되면 한화오션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화오션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4811억 원, 영업이익 220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32.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