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7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대선과 계절적 효과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가상화폐 전문지 뉴스BTC는 26일 조사기관 QCP캐피털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 비트코인 시세가 대선 변수와 계절적 효과 영향으로 4분기에 7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QCP캐피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전망이 비트코인 시장 전반에 긍정적 투자심리를 주도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트코인 매도세가 약해지고 현물 ETF에 자금 유입도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며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QCP캐피털은 특히 비트코인 현물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이 파악되고 있다며 4분기까지 시세 상승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비트코인 시세 지지선이 7만 달러 안팎에서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 대선 변수와 계절적 효과가 모두 비트코인 시세 가격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어 역대 최고가 등극을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이다.
QCP캐피털은 “비트코인 시장은 미국 연준의 잭슨홀 미팅 직전까지 강세장 흐름을 보였다”며 “금리 인하는 가격 상승을 이끄는 분명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6만4080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