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65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가 비트코인 강세장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15% 오른 865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1% 높아진 371만4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06% 오른 77만5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0.89%), 트론(4.69%)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1.34%), 도지코인(-1.33%), 에이다(-1.70%)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와 유에스디코인은 24시간 전과 같은 1339원, 1338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에이피엠코인(11.96%), 페치(10.40%), 콘텐토스(8.41%)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각)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트리뷴은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통화완화적 발언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23일(현지시각) 경제 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코인트리뷴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파월 의장의 발언이 비트코인 강세장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25일(현지시각)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는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수준의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63.5%로 예측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