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한국에 출시한 스마트폰 주변기기 신제품 판매를 글로벌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새로 내놓은 스마트폰 주변기기 6종을 11월부터 세계 여러 국가에서 공식 온라인몰과 정식 유통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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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글로벌 출시하는 스마트폰 주변기기 신제품. |
손잡이가 달린 물병 디자인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대표적인 제품으로 무선충전기능과 조명기능을 적용해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8만8천 원에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이 스피커에 모든 방향으로 소리가 나올 수 있는 360도 서라운드 오디오시스템을 적용했고 제품을 기울이면 조명 색을 바꿀 수 있는 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조명 밝기와 색 등을 조절할 수도 있다.
스피커와 스마트폰 등 여러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기와 물병 디자인을 적용한 대용량 보조배터리도 동시에 출시된다. 보조배터리에 별도 모듈을 끼워 휴대용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야외에서 활동할 때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와 고성능 무선이어폰도 판매된다. 가격은 각각 5만5천 원으로 고가 액세서리로 분류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주변기기 신제품 개발에는 활용성과 디자인 개선에 모두 중점을 뒀다”며 “스마트폰 사용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주변기기 수요가 늘며 삼성전자의 신제품과 같은 프리미엄 주변기기는 전자업체들이 매출을 다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웨어러블기기와 음향기기, 액세서리 등 스마트폰 주변기기 전용 온라인몰 ‘삼성와닷컴’을 열고 주변기기 판매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