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전농제8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롯데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에서 7천억 원 규모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24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열린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농8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원에서 지하3층~지상32층 아파트 19개 동 195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7058억 원이다.
인근에 지하철1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이 있고 향후 GTX-B·C노선, 면목선 등 교통 호재가 있다. 전곡초, 전농중, 전일중, 해성여고 등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에서 청량리4구역을 최고 65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했고 최대 단지인 이문4구역 재개발사업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전농8구역까지 동대문구 일대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롯데건설은 단지 중앙에 약 1만3200㎡(4천 평) 규모 초대형 중앙광장을 배치하는 등 3만3천㎡(1만 평)에 이르는 조경면적을 조성한다. 혁신적 외관과 커뮤니티 평면특화로 전농8구역을 새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건설은 신반포12차, 천호우성에 이은 전농8구역 수주로 올해 1조6436억 원의 정비사업 수주를 거뒀다. 서울 도시정비 시장에서 수주실적 3위에 진입했다.
롯데건설은 “오랜 기간 쌓아온 시공 노하우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