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갤럭시S25 울트라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퀄컴의 스냅드래곤8 4세대 성능이 유출됐다.
미국 IT 매체 샘모바일은 20일(현지시각) 유출된 퀄컴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4세대 성능을 공개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S23 울트라(왼쪽)와 유출된 갤럭시S25 울트라 이미지. <아이스유니버스> |
샘모바일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 4세대는 퀄컴의 ‘오리온’ 정보처리장치(CPU)와 아드레노83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된다.
또 스냅드래곤8 4세대는 기본모델(SM8750)과 고급모델(SM8750P)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 AP는 TSMC의 3나노 공정으로 제작됐으며, 4기가헤르츠(GHz)로 클록된 두 개의 고성능 코어와 2.8GHz의 여섯 개 코어가 장착돼 총 8개 CPU가 탑재된다.
이 AP는 이전 세대보다 단일 코어 테스트에서 35%,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30%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고 샘모바일측은 보도했다.
카메라용 이미지프로세서(ISP)로는 새로운 스펙트라8이 탑재된다. 퀄컴 측은 “스펙트라8은 궁극의 사진 및 비디오 경험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아드레노830 GPU 탑재로 비디오 성능도 향상된다. 스냅드래곤8 4세대는 4K 비디오 인코딩과 디코딩이 가능해져 기기와 외부 디스플레이에서도 4K 해상도 화면을 지원한다.
AP 내부에는 인공지능(AI)과 생성형 AI를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도 탑재됐다.
또한 극고주파(mmWave)와 6GHz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내장형 5G 모뎀도 장착했다. 이 모뎀은 와이파이7과 블루투스5.4 등을 지원한다.
샘모바일은 “이 퀄컴 AP는 최대 16기가바이트(GB) 램과 256GB, 512GB, 1TB 저장용량을 가진 갤럭시S25 모델들에 활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