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본격적 반등 추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비트코인 시세가 본격적 반등 추세를 보일 수 있다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2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30% 오른 828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8% 높아진 363만8천 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4.81% 상승한 77만4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1.32%), 리플(5.71%), 도지코인(3.62%). 트론(5.38%), 에이다(1.3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1.23%), 유에스디코인(-1.23%)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가격이 내렸다.
이밖에 센트(40.06%), 뉴메레르(24.69%), 에이피이엔에프티(20.00%), 리저브라이트(18.76%), 모스코인(15.79%), 알파(14.21%) 등이 24시간 전보다 크게 오르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이날 증권사 번스타인 보고서를 인용해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비트코인 시세가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세에 올라탈 수 있다”며 “비트코인 시장 상황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매우 큰 변화의 계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미국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고 가상화폐 관련 규제를 전반적으로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놓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