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에서 지난달에 이어 또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전라남도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배전실에서 외주업체 직원 60대 A씨가 고압 전력 설비에 감전됐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서 또 안전사고 발생, 60대 외주사 직원 감전사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연합뉴스>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자체 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발전기 안전 검사를 하던 가운데 감전된 것으로 보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청은 신고를 접수하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일에도 광주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B씨가 타이어 생산용 고무 더미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