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100만 원대까지 하락하고 있다.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년4개월 만에 2%로 접어들었는데, 가상화폐 시장은 이를 경제 둔화 지표로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 비트코인 시세가 7월 미국 CPI 하락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감을 반영하며 6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15일 오후 1시32분 기준 비트코인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56만6천 원 하락한 8163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2하락한 370만1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21% 내린 72만9천 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1.76%) 리플(-0.87%)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유에스디코인(+0.07%), 에이다(+0.21%) 트론(+0.55%)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와 도지코인은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했다“며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비트코인 같은 위험 자산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