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의 세계 주요국 지도자 지지율 조사 그래프 중 일부. <모닝컨설트>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세계 25개국 지도자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미국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에 따르면 8월 1주차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 17%, 부정평가 77%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 비율 77%는 조사 대상 25개국 지도자 가운데 가장 높다. 그 뒤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페트르 피알라 체코총리(72%)가 이었다.
반면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 비율은 17%로 25개국 지도자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15%)에 한 계단 앞선 24위다.
국가별 지도자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70%의 긍정평가를 얻어 22개국 중 1위에 올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7%로 공동 14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44%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국가지도자 긍정평가 비율은 △아르헨티나 62% △멕시코 61% △스위스 58% △폴란드 47% △영국 44% △아일랜드 43% △호주와 이탈리아 41% △네덜란드 39% △벨기에와 오스트리아 38% △영국·스페인·스웨덴 37% △남아프리카공화국 34% △노르웨이 32% △튀르키예 31% △캐나다 28% △독일 22% △체코 21% 순이었다.
이 조사는 일본, 한국, 체코, 독일, 프랑스, 캐나다, 튀르키예, 노르웨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웨덴, 스페인, 미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호주, 아일랜드, 영국, 브라질, 폴란드, 스위스, 멕시코, 아르헨티나, 인도 등 25개국 지도자를 대상으로 매주 실시된다.
해당 국가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매일 온라인으로 조사해 주간 평균을 집계한다. 이번 조사는 이 조사는 7월30일부터 8월5일까지 실시됐으며 표본 크기와 가중치는 국가마다 다르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