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출시한 고용량 1테라바이트(TB) 마이크로SD 카드 ‘프로 플러스’(왼쪽)와 ‘에보 플러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는 1일 1TB 마이크로SD 카드인 ‘프로(PRO) 플러스’와 ‘에보(EVO)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품은 업계 최고 용량인 1테라비트(Tb) 트리플레벨셀(TLC) 8세대 V낸드를 8단으로 적층 패키징해 테라바이트급 용량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V낸드는 셀을 3차원 수직 구조로 쌓아올려 평면구조에 비해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메모리반도체다.
프로 플러스와 에보 플러스 모두 이전 세대에 비해 최대 용량이 512GB에서 1TB로 증가했다. 두 제품은 각각 초당 최대 180MB, 160MB의 연속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
또 28나노 컨트롤러IC를 탑재해 전력 효율을 개선, 배터리 소모량을 줄였다.
이어 낸드플래시 오류를 감지하고 정정하는 ECC 엔진의 한 종류인 고효율 LDPC 크기를 1KB에서 2KB로 향상해 데이터 유실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방수, 내열, 엑스레이, 자기장, 낙하, 마모 등 6가지 항목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각각 125.99 달러(약 17만2300원), 115.99 달러 (약 15만8600원)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