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영 HD현대중공업 사장이 HD현대마린엔진(구 STX중공업)의 초대 대표이사에 올랐다.

STX중공업은 30일 강영 HD현대중공업 STX중공업인수추진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STX중공업 HD현대마린엔진으로 새 출발, 대표에 강영 HD현대중공업 사장

▲ 강영 HD현대중공업 STX중공업인수추진 총괄사장이 HD현대마린엔진의 초대 대표이사로 30일 선임됐다. <연합뉴스>


HD현대마린엔진은 31일 HD현대그룹의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을 최대주주(지분율 35.05%)로 맞이한다.

강 대표는 HD현대중공업에서 회계담당 임원, 조선사업본부 경영부문장, 재경본부장, 동반성장 실장 등을 거쳐 STX중공업 인수를 총괄한 인물이다.

이날 STX중공업은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일부 개정의 건 등 의안 5개를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승인되며 STX중공업은 HD현대마린엔진으로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 또 분기 배당을 위한 정관을 신설했다.

사내이사,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 등 이사회 구성도 마쳤다.

사내이사에는 강영 대표이사, 여인표 HD현대중공업 STX중공업인수추진 담당임원 상무가 새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박태호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 이사철 전 국회의원, 윤경식 인덕회계법인 회계사 등이 새로 선임됐다. 최원준 파인트리파트너스 전무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