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유선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스마트폰에서 받을 수 있는 착신전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기존에 매달 2천 원의 이용요금을 받았던 스마트폰용 ‘통화매니저’ 서비스를 10월부터 무료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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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10월부터 스마트폰용 '통화매니저'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
통화매니저는 KT 가입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유선전화를 스마트폰처럼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유선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스마트폰에서 받을 수 있는 기능과 문자메세지 송수신, 발신정보 확인, 주소록 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하나의 유선전화 회선에 스마트폰을 3대까지 연동할 수 있다.
현재 관공서와 교육기관, 금융기관 등에서 38만 명이 통화매니저를 이용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통화매니저를 통해 유선전화로 통화를 주고받는 것을 넘어 스마트폰과 PC에서 새로운 정보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편리하게 유선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C용 통화매니저는 기존과 같이 매달 이용요금 4400원이 부과된다.
KT는 요금제도를 개편하면서 PC버전에 일정관리, 주문관리, 회원관리 등 기능을 추가하고 이용자환경(UI)를 개선했다.
KT는 11월부터 연말까지 통화매니저를 홍보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선전화를 스마트폰으로 당겨받는 기능을 이용한 고객 가운데 1천 명을 추첨해 커피 상품권을 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