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3.13%)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POSCO홀딩스(1.09%) 주가도 상승했다. KB금융(0.47%) 주가가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셀트리온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2.88%), SK하이닉스(-1.41%), 삼성전자우(-2.36%) 등 반도체업종 주가가 부진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업종 주가가 부진했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1.76%), 현대차(-0.77%), 기아(-3.00%) 주가도 떨어졌다.
2차전지 관련 종목으로 시가총액 14위인 삼성SDI(0.70%)와 17위인 포스코퓨처엠(4.26%)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소폭 하향 조정된 영향으로 보인다.
척 슈어 미국 상원 원내대표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소식이 이르면 주말에 발표될 것이라 주장했다.
현재 미국 주요 배팅사이트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확률은 57~65%로 40%대 수준에서 급증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도 66%에서 62%로 소폭 낮아졌다.
코스피지수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1.08%) 주가가 지수 하락폭보다 더 크게 내렸고 중형주(-0.83%), 소형주(-0.34%) 주가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0.62%)와 철강금속(0.48%)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 주가가 모두 빠졌다. 구체적으로는 섬유의복(-4.02%), 운수창고(-2.28%), 건설업(-2.09%), 의료정밀(-2.07%), 전기전자(-1.45%), 운수장비(-1.33%), 제조업(-1.23%) 등이다.
에코프로비엠(6.48%), 엔켐(6.17%) 주가가 뛰었고 에코프로(2.14%) 주가도 상승했다. 삼천당제약(3.78%) 주가도 올랐다.
반면 HLB(-0.48%), 셀트리온제약(-0.64%) 주가는 소폭 빠졌고 리노공업(-3.30%), 클래시스(-3.00%) 주가도 떨어졌다. HPSP(-1.76%) 주가도 내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레인보우로보틱스(-0.32%)가 새롭게 시총 10워에 이름을 올렸다.
환율은 비교적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5.0원 상승한 1386.7원에 장을 마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