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부산에서 2100억 원대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대우건설은 13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37번지 일대의 다대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맡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 대우건설은 13일 부산 사하 다대동 일대의 다대3구역 재건축 사업을 맡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다대3구역 재건축 투시도. <대우건설> |
다대3구역 재건축 정비 사업은 2만5838㎡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37층 높이 4개 동, 69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을 뼈대로 한다. 전체 공사금액은 2143억 원이다.
다대3구역은 부산 1호선 낫개역에서 가깝고 가덕도신공항 개발과 부산 균형발전 사업인 다대뉴드림플랜의 영향을 받는 자리에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은 다대3구역에 푸르지오만의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한 측벽 설계와 옥탑 구조물 특화를 통해 서부산을 상징하는 건축물 단지를 지으려고 한다.
앞서 대우건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고 신용등급(AAA)으로 필요 사업비를 최저 금리에 조달하고 부담금은 입주할 때 90% 납부하는 사업 조건을 다대 3구역 재건축조합에 제시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2주 연속 도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며 “20일에 마포구 성산 모아타운 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