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양증권이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영권 매각을 공식화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양증권 주가는 매각설이 나오면서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한양증권 주가가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소식에 15일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
15일 오전 10시16분 한양증권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3.41%(1870원) 오른 1만5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7.77%(2480원) 높은 1만643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 한때 주가가 1만7210원까지 뛰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같은 시각 한양증권우선주 주가도 13.55%(1910원) 오른 1만6010원을 보이고 있다.
한양증권은 이날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이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한양학원은 한양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이다. 3월 말 기준 한양학원은 한양증권 보통주 16.29%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보통주 지분율은 40.99%에 이른다.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국내 30위권 중소형 증권사다. 2023년 기준 영업이익은 462억 원, 순이익은 351억 원 규모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