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이 세계 평가기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세계 최대 규모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라티넘’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LG이노텍 ESG 경영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문혁수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

▲ LG이노텍이 세계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최고 등급 '플라티넘'을 획득했다. < LG이노텍 >


LG이노텍은 환경과 노동인권, 윤리, 공급망 등 4개 ESG 평가 분야 가운데 특히 환경과 노동인권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사용전력의 61% 가량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한 환경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기 위해 LG이노텍은 지난해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직접전력구매(PPA)와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외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늘리고 녹색 프리미엄 제도 또한 도입했다.

LG이노텍은 공정한 근로환경 만들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2012년 설립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이노위드’를 통해 장애인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발표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도 선정돼 여성 인재 비중 확대를 인정받았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ESG 관련 글로벌 규제 및 제도가 점차 구체화되고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만큼 이제 기업은 실질적 ESG 성과를 보여줄 때”라며 “지속가능한 기업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경영 실천으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